WACV 2022 학회 참석기 (하와이 여행기) #1

최근에 IEEE/CVF Winter Conference on Applications of Computer Vision (WACV 2022)에 1 저자 논문 2편이 accept 되어 휴가도 보낼 겸 학회 참석 목적으로 하와이에 방문했다.

 

https://openaccess.thecvf.com/content/WACV2022/html/Lee_Robust_Lane_Detection_via_Expanded_Self_Attention_WACV_2022_paper.html

WACV 2022 Open Access Repository

 

https://openaccess.thecvf.com/content/WACV2022/html/Lee_EdgeConv_With_Attention_Module_for_Monocular_Depth_Estimation_WACV_2022_paper.html

WACV 2022 Open Access Repository

 

한국 시간으로 1월 2일부터 1월 11일까지 꽤 긴 시간 다녀와서 언제 마무리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틈틈이 여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한국 출발

하와이 도착

시국이 시국인지라 인천공항에서 출국 24시간 내에 코로나 신속 항원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만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사실 양성 나올까 봐 좀 쫄렸다.) 검사는 별 특별할 게 없었는데 (선별 진료소에서 몇 번 받아봤으니깐) 검사해주시는 분이 유독 열정적이셨고 무지 아프게 면봉을 찔렀던 기억난다.

 

사실 학회가 하와이 메인 섬이 아니라 가장 큰 빅아일랜드에서 열려서 호놀룰루 공항에서 경유하여 코나 공항으로 갔어야 했다. (직항 비행기가 없다.)

 

 

 

문제는 그날 호놀룰루 날씨가 많이 안 좋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호놀룰루에서 코나로 가는 비행기가 결항되었다. (차라리 빨리 결항시킬 것이지 1시간, 2시간 delay 시키다가 막판에 결항이 되었다. 덕분에 공항에 8시간 동안이나 묶여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코나로 향하는 다른 비행기를 배정받아 저녁 늦게 숙소로 갈 수 있었다.

 

 

날씨가 갠 다음 호놀룰루 공항. 비올 때 사진을 못찍었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퍼부었다.

같이간 친구가 토르라고 이름 붙여준 폭우속 아저씨. 1월은 하와이의 우기라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우산도 안쓴다.

공항내 스타벅스. 한국이랑 크게 다를건 없지만 여기는 커피 만드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숙소는 파니올로 그린스 리조트였는데 좀 외진 곳에 있고 리조트 뒤편이 골프장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많이 조용했다. 

 

숙소 골프장에 오리? 같은 새가 많이 돌아다닌다. (나중에 찾아보니 거위의 한 종류인 것 같다.)

 

 

하와이가 원래 공기도 맑고 빛공해도 별로 없어서 별이 잘 보인다던데 여기 숙소는 주변에 빛도 별로 없어서 별이 아주 잘 보였다. 스마트폰으로도 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인데, 운 좋게 삼각대랑 짐벌을 챙겨가서 카메라 노출값만 바꿔주니 멋있는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대충 찍어도 이정도는 찍힌다. 자세히 보면 일주 운동도 보인다.

이것도 잘 나와서 한번 넣어봤다.

여행 첫날 저녁은 직접 구운 바베큐가 국룰이다.